누군가를 돌보는 경험은 사실 ‘나 자신’을 돌보는 경험
실내에 살아있는 생물을 둔다는 것은 사실 자연스럽지 않은 일입니다.
우리는 이것을 받아들이고, 더 크게 책임의식을 느끼는 것이 필요합니다. 생물의 생장과정에서 본다면 사실 실내는 극한 상황입니다.
사람이 좋아하는 온습도와 각 개체들이 좋아하는 온습도가 다르지만, 늘 우선인 것은 사람이었습니다.
아쿠아큐어링은 ‘관상인’이 아닌, 진정한 ‘반려인’이 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함과 동시에, ‘나 중심’이 아닌 ‘타자 중심’으로 생각하고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.
‘보호자’의 마음으로 이 환경에서 얼마나 잘 살아줄 수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.
“매일 매일 접근할 수 있는 일상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고
또 쌓을 수 있어야 ‘솔루션’이라고 할 수 있다.
‘솔루션’ 이라고 부를 수 있으려면 일회성 체험이 되어서는 안됩니다.
매일 매일 접근할 수 있는 일상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고 또 쌓을 수 있어야 합니다.
저희는 ‘인간에게는 자연계 모든 생물에 대한 애착심이 존재한다’는 바이오필리아 이론에 주목합니다.
자연물을 통한 건강한 자극은 현대 사회의 다양한 심리적 불안감과 우울감, 고립을 완화시킬 수 있음에 주목합니다.
어항 속 생물은 인간의 돌봄 없이는 건강하게 살 수 없습니다. 오브제로서의 어항 꾸미기에서 벗어난,
생동하고 교감하는 어항 ‘돌보기’의 경험은 단순 1회차 체험이 아닌, 일상 속에서 스스로 다시 그 앞에 서고,
우리가 어떤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서 마주할 수 있는 결과물이 달라진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.
이 과정을 친구/가족/동료와 함께 할 수도 있고, 자신의 경험을 주변인에게 선물할 수도 있습니다.